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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故 마이클 잭슨 부모님에 캐스팅 됐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4-15 08:35



이선희가 고 마이클 잭슨 부모님께 캐스팅 됐던 사연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선희는 "아시안판 잭슨 파이브 오디션에 합격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가 되고 소년소녀가장 돕기를 계속하고 있었는데 27세 되던 해 마이클 잭슨 부모님이 한국에 와서 미국 진출하자고 했다. 아시아판 잭슨 파이브를 만들려 했었다. 합격해서 미국에 가자고 했을 때 일본에서 안전지대가 곡을 써서 앨범을 만들어 놓은 상황이었다"며 "매니저가 한국에 잠깐 들렀다 가자고 했는데 소속사에서 이미 시의원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였다. 내가 안 하면 여러 사람이 힘들어지는 상황이었다.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장 돕기 공연을 할 때, 좋은 취지로 공연하는데 거쳐야 했던 수많은 절차가 있었다. 시의원이 되면 그런 걸 바꿀 수 있을 줄 알았다. 할 때는 이슈가 많이 됐는데 끝날 때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조용히 끝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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