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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막하출혈 안재욱, "머리 절개 얘기에 배우 포기했었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4-11 14:44


지주막하출혈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안재욱'

배우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 수술 당시 심경에 대해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안재욱은 "수술 당시 배우인데 머리를 절개하고 해야 한다는 말에 사실 삶을 포기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안재욱은 "식구의 동의가 필요한 수술이었다. 결혼을 했냐고 물어봤다. 안 했다고 했더니 부모님 동의가 필요했다"며 "이걸 어떻게 한국에 전화를 해서 말하지, 공연 끝나고 잠깐 미국 가서 쉬고 오겠다고 하고 떠난 여행이었는데 부모님 동의 사인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할까 등 수많은 생각이 스쳐갔다"고 말했다.

또 안재욱은 "담당 의사가 한다는 얘기가 허벅지를 뚫어 수술하는 방식이 있고 절개를 한다고 하더라. 그때 모든 걸 포기했다. 배우 생활도 포기했다"며 "배우라는 직업보다 생명이 더 중요한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안재욱은 미국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당시 4억 원 이상의 병원비를 감당해야 했던 일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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