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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꽃할배'
tvN '꽃보다 할배'의 중국판 '화양예예'가 현지에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앞서 지난 3월 CJ E&M은 중국 동방위성과 '꽃보다 할배' 중국판 제작을 위해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컨설팅 및 노하우 전수 등의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날 중국 언론 180여개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화양예예'의 총연출을 맡은 리원위 감독을 비롯해 출연자 친한과 동방위성 주타오 당서기, 나영석 PD 등이 제작발표회에 자리했다.
친한은 아시아 영화전에서 '최고 멜로연기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대표 멜로 배우로 68세라 믿어지지 않는 동안 외모와 아직도 농구를 즐겨 하는 여행 멤버로 소개됐다.
나영석 PD와 국내 제작진은 직접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프로그램 전반에 컨설팅을 하며 '화양예예' 제작에 깊은 관여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가 중국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꽃할배는 한국 프로그램이지만 중국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즐겨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성공 시키기 위해 리원위 감독과 함께 열심히 제작하고 있다. 할배들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원위 감독도 "중국의 문화적 배경과 상황에 맞춰 새로운 '꽃보다 할배'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양국은 정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서 서로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다. 원작의 장점을 기본으로 하고, 중국 시청자들의 성향 및 제작환경에 맞춰 현지화해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중국판 꽃할배 소식에 네티즌들은 "중국판 꽃할배, 역시 나PD 능력은 대단해", "중국판 꽃할배, 아빠어디가 처럼 인기 많을 것 같다", "중국판 꽃할배, 요즘 중국에서 우리나라 프로 엄청 좋아하네", "중국판 꽃할배, 짐꾼 역할이 중요할 듯", "중국판 꽃할배, 꽃누나 버전은 안 나오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양예예'는 친한 외 세 명의 할배와 한명의 짐꾼 배우를 추가로 구성해 오는 5월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첫 촬영을 진행한다.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