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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이준 '싸이코패스' 역할, "멤버들이 정신병자 같다고"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4-08 21:15


갑동이 이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에서 tvN 드라마 '갑동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준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4.04.08/

엠블랙 멤버 이준이 '갑동이'에서 싸이코패스 연기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에서는 tvN 드라마 '갑동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수원 PD와 권음미 작가를 비롯해 배우 성동일, 윤상현, 김민정, 이준, 김지원이 참석했다.

'갑동이'에서 이준은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이코패스 류태오 역을 맡았다.

이준은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어떤 역할이 들어오든 꼭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런데 마침 제가 바라던 싸이코패스 연기를 하게 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솔직히 싸이코패스의 정신 세계를 잘 이해 못하겠지만 노력하겠다"는 그는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본 엠블랙 멤버들이 '진짜 정신병자 같다'며 좋아했다"는 뒷이야기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갑동이 이준의 캐릭터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갑동이 이준 싸이코패스 역 어떻게 소화할까", "갑동이 이준, 강한 캐릭터에 대한 욕심 있는 듯", "갑동이 이준, 멤버들이 인정한 것 아닌가", "갑동이 이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갑동이 이준 캐릭터 남다를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갑동이'는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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