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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준이 패션 잡지에서 빠져나온 것 같은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에 독특한 코드가 일품인 썰렁 개그를 보태 이른바 '반전 매력남'으로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이 같은 멋진 모습이 다가 아니었다. 그는 이날 말장난을 이용한 개그로 노홍철과 전현무의 허탈함을 자아내 웃음을 안겼다. 볼링장에 가는 길에 "볼링은 볼링(boring)하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노홍철의 꼼수가 작용해 결국 패하고 만 볼링 대결을 '부패 게임'으로 언급하며 "부패 게임을 한 뒤에는 뷔페를 먹으러 가야 한다"고 말해 두 남자로부터 원성(?)을 들었다.
그러면서도 볼링 대결에서 체대 출신의 장점을 이용해 멋진 포즈로 시원한 스트라이크를 만들어내 박수를 받았고, 그 와중에 노홍철이 던진 "충무로를 흔든 톱스타", "늘 한결 같은 연기"라는 과한 칭찬에 주춤하며 발끈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김민준 멋진데 어쩐지 2% 부족하다", "반전 있는 캐릭터라 더 매력적이다",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모습으로 그대로 사는 모습에 부럽다", "저 말장난은 김민준 특제 개그다", "김민준과 전현무는 아무래도 친해지기는 힘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