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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장현성,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 '미친 존재감'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3-13 12:04



'쓰리데이즈' 장현성

'쓰리데이즈' 장현성

배우 장현성의 '미친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제작 골든썸픽쳐스) 3회에서는 경호실대 함봉수(장현성)가 경호관 이차영(소이현)에게 정체를 들키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봉수의 사무실에 몰래 잠입한 차영은 봉수가 대통령 저격범이란 사실을 확인하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봉수는 차영이 엿듣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그 사람보다 한태경보다 먼저 대통령을 찾아야 돼. 그리고 이번엔 꼭 죽여"라고 말했다.

놀란 차영은 봉수가 방에서 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빠져나가려 했다. 그 순간 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자신을 지켜보는 봉수와 마주치고 말았다. 차영의 인기척을 느낀 봉수가 차영이 나오기를 기다린 것.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온 몸에 소름이 끼쳤다", "진짜 내 심장까지 완전 떨어질 뻔", "무서워서 미치는 줄 알았네", "소이현 죽는 건가요", "준우-준서 아빠가 저럴 줄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장현성의 존재감은 설명이 필요 없다. '쓰리데이즈'에서 악역을 맡아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장현성 외에 모든 중견 배우들의 힘이 '쓰리데이즈'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싸인' '유령'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뿌리 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1년 반에 걸쳐 기획한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실종되어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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