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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웜홀 의미
무수한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은 날, 도민준은 천송이를 지구에 남겨두고 사라졌지만 이따금씩 환영처럼 천송이 앞에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도민준은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가상의 통로인 웜홀을 통해 시공을 초월해 별들을 오갔던 것.
도민준은 돌아온 방법에 대해 "3년 전 이 곳을 떠날 때 난 어딘가로 빨려 들어갔죠. 일명 웜홀"이라며 "그곳에 돌아가서 모든 걸 회복한 후 다시 돌아오기 위해 애썼다. 어차피 나에겐 그곳에서의 길고 긴 시간은 필요 없었다. 지구에서의 짧은 시간만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상대성 이론에서는 블랙홀처럼 끌어들이기만 하는 세계가 있으면, 반드시 물질이 그 내부로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 내뿜기만 하는 세계인 화이트홀이 존재한다고 한다.
블랙홀의 흡입구가 있는 세계와 화이트홀의 방출구가 있는 세계는 전혀 다른 세계. 블랙홀의 명명자 휠러는 이 두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를 '웜홀(worm hole)'이라 명명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를 두고 "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웜홀 통한 사랑 애틋했다",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웜홀 통한 재회, 너무 감동적이었다", "웜홀의 의미가 궁금해지는 결말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