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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16회 안재현, 김수현 매력에 '풍덩'
당당하게 도민준의 집에 들어선 천윤재는 소파에 앉아 "김치통 때부터 뭐가 있다 싶어서 지켜봤다. 결국은 일이 이렇게 된다. 남자 대 남자로 묻겠다. 우리 누나 좋아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도민준은 대답하지 않고 "이름이 뭐냐"고 되려 질문했고, 천윤재는 바로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도민준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천윤재를 상대했고, 천윤재는 "남자 대 남자. 수컷 대 수컷으로 물으러 온 거다. 우리 누나 좋아하냐고"라며 따졌다.
초코우유를 마시던 천윤재는 "우리 누나가 학교 다닐 때부터 워낙 쫓아다닌 놈들이 많아서 내가 정리하고 다니느라 바빴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는 처음이다.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천윤재는 도민준 집에 있는 천체망원경을 발견했고, "대박"을 외치며 망원경에 정신이 팔린 모습을 보였다. 또 "망원경 옆에서 셀카 한 장만 찍어도 되냐"고 부탁하며 도민준을 존경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봤다.
천윤재는 "간만에 소울 통하는 형 만나서 나 무지 기분 좋다. 우리 누나 여러모로 모자라고 형에게 기우는 여자지만 잘해달라. 그런 의미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또 놀러 와도 되냐"며 처음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집에 돌아온 천윤재는 누나 천송이에게 "옆집 형 사람 괜찮더라. 별을 사랑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없다. 집에 천체망원경까지 갖다 놓고 별 보는 사람이면 말 다 했다"며 칭찬했다. 이어 엄마 양미연(나영희)에게는 "민준이 형 진짜 멋있는 형이시다. 난 누나가 그 형이랑 사귄다고 하면 무조건 찬성"이라고 찬양하며 태도를 바꿔 폭소케 했다.
또한 천송이에게 반말을 하던 천윤재는 도민준이 "누나한테 약간 버릇 없는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하자 냉큼 "내가 그랬냐. 고치겠다"며 굽실거려 웃음을 유발했다.
시크하지만 알고보면 허당인 천윤재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한 모델 출신 연기자 안재현은 고등학생을 연기하지만 실제 나이는 27세. 또한 극 중에서 '형님'으로 부르며 따르던 김수현보다 1세 연상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16회 안재현 연기에 네티즌은 "별에서 온 그대 16회, 안재현 드디어 김수현 매력에 빠져", "별에서 온 그대 16회 안재현, 누나 전지현보다 김수현 더 좋아할듯", "별에서 온 그대 16회 안재현, 전지현 이름 비슷하네", "
별에서 온 그대 16회 안재현, 김수현보다 실제 형"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17회는 이상화가 출전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중계방송으로 인해 30분 이른 13일 밤 9시 30분부터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