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패션왕 실제 주인공' 최범석 뉴욕 콜렉션 호평… NYT 기자 "최고의 쇼"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2-10 13:54


디자이너 최범석

'웹툰 패션왕 실제 주인공' 최범석 뉴욕 콜렉션 호평… NYT 기자 "최고의 쇼"

K-패션의 도약을 기여하는 한국패션의 선발주자, 최범석이 11번째 뉴욕컬렉션에 참여했다.

지난 2월 7일(현지 시간) PIER 59 STUDIOS에서는 세계의 패션피플들이 주목하는 최범석의 2014 FW 뉴욕 컬렉션이 진행됐다.

이번 최범석 2014 F/W 뉴욕 GENERAL IDEA 컬렉션은 '건축'이라는 큰 타이틀 안에 석양에 비친 맨하탄과맨하탄의 하늘 높이 곧게 뻗어 있는 고층 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도회적이며, 역동적이고 장중한 느낌을 옷에 담았으며 차가운 블랙, 그레이, 네이비를 메인 컬러로 선정하고 고고한 카키 컬러는 서브 컬러로 채택하여 도시의 컬러와 남성의 내면을 표현했다.

지난 2013년 9월 뉴욕 컬렉션에 비해 한층 무게감 있고 강한 남성미를 엿볼 수 있는 무대.

이번 패션위크에는 미국 대표 백화점 삭스피프스애비뉴(Saks Fifth Avenue) 의 에릭사장을 비롯한 버그도프굿앤(bergdorfgoodman), 니먼마커스(Neiman Marcus), 블루맹데일백화점(bloomingdales)의 바이어들과 브루크패스크 (Bruce pask)와 같은 세계적인 패션디렉터들이 참석했다. 또, 뉴욕타임즈를 비롯해 패션지 GQ, WWD, 에스콰이어, 디테일, 베니티페어 등의 미국 패션을 대표하는 패션지 관계자가 모두 참석했다. 브루크패스크 (Bruce pask)와 같은 세계적인 패션디렉터들과 세계 패션 블로거 등 현지 패션 전문가와 해외 유력 언론 관계자, 국내외 바이어를 포함해 총 500여 명이 참석해 제너럴아이디어에 대해 호평과 찬사를 보냈다.

쇼가 끝난 후 미국대표신문 뉴욕타임즈에서는최범석과의 인터뷰를 요청하며 "최범석의 2014 FW 제너럴 아이디어 뉴욕컬렉션은 뉴욕최고의 쇼였다"고 호평했으며, 최범석에게 리무진과 함께 축하메시지를 보내주어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너럴아이디어의 최범석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마치면서 "옷을 만든지 17년, 컬렉션을 한 지 11년, 뉴욕컬렉션을 한 지 6년 동안 가장 만족스러운 런웨이였다"며 "시작 전부터 너무나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해 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홍대 앞 노점상과 동대문을 거쳐 세계4대 패션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뉴욕컬렉션에 입성하여 우리나라 최초, 그리고 최다 참가한 최범석, 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거침없는 벽을 넘어 고공행진중이다.

한편 디자이너 최범석은 최근 주원 설리 등을 주인공으로 영화화를 결정한 동명의 웹툰 '패션왕'의 실제 주인공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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