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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무비꼴라쥬는 해설이 있는 영화감상 '이동진의 무비꼴라쥬 라이브톡'을 통해 올해 아카데미 수상이 유력시되는 '노예 12년'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속 '장면해설'을 듣고,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라이브톡을 통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나게 되는 '노예 12년'은 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포함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다. 노예 수입이 금지된 184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자유인이었으나 납치되어 12년 동안 노예로 지내다 풀려난 '솔로몬 노섭'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냈다. 스티브 맥퀸의 3번째 장편 연출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작품상, 런던 비평가협회 작품상, 시카고 비평가협회 작품상과 감독상 등 다수의 영화제 수상으로 국내 영화팬에게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비꼴라쥬 극장팀 한승희 팀장은 "무비꼴라쥬 2014 아카데미 기획전을 기념하여 준비한 <노예 12년> 라이브톡은 단 세 편으로 세계적인 거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티브 맥퀸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이동진 평론가의 '장면해설'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