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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오열'
2011년 림프암 판정을 받고 최근 상태가 악화된 똘똘이를 위해 마지막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실천한 것.
똘똘이는 결혼 후 자녀 없이 생활해 온 강원래 김송 부부에게 친자식이나 다름없었다.
차 안에서 똘똘이의 숨소리가 거칠어졌고 가까운 휴게소에 정차해 바깥 공기를 마시게 하던 중 똘똘이는 눈밭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미동도 하지 않는 똘똘이를 부둥켜안고 "미안해, 사랑해"라며 오열했고, 똘똘이도 끝까지 생명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결국 그 순간은 강원래 김송 부부와 똘똘이의 마지막 시간이 되었다.
강원래는 "내가 가장 힘들 때 온 아이가 똘똘이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고, 김송 역시 "똘똘이가 마지막까지 혼자 가지 않고 우리 앞에 있어줘서 정말 고맙고 다행이다"고 눈물을 흘렸다.
강원래 김송 오열에 네티즌들은 "강원래 김송 오열, 내가 다 눈물 나", "강원래 김송 오열, 얼마나 슬플까", "강원래 김송 오열, 똘똘이 좋은 곳으로 갔으면", "강원래 김송 오열, 똘똘이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