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길 언급, "'길은 나와 사귀는 애야' 최면 걸었다" 폭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2-07 23:12


송은이 길 언급

방송인 송은이가 가수 길과 함께 가상 데이트를 즐긴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송은가 출연해 MBC '무한도전'을 통해 가상 데이트를 했던 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은이는 "어느 날 유재석이 전화 와서 잠깐만 시간을 내달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가상연인으로 데이트를 해야했다"며 "내막을 모르고 가서 녹화를 했는데, 그 후 어딜 가든 '길의 여자 송은이 씨 나왔습니다'라고 소개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길과 데이트 할 때 설렐 때 없었냐"는 질문에 "나도 진지한 마음으로 접근해야겠다 싶어 노력을 많이 했다. 중간에 감정이 몇 번 깨질 때도 있었지만 '길은 나와 사귀는 애야'라고 최면을 걸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특히 송은이는 "길이 모든 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생전 처음 남이 구워 준 고기를 먹어봤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길이 다 준비하고 움직이지도 못 하게 하니까 처음엔 어색했지만 좋더라. 풍선이벤트도 내 체질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받아보니 좋더라"고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은이 길 언급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은이 길 언급, 은근 길의 노력이 마음에 들었던 듯", "송은이 길 언급, 노홍철 장윤주 커플에 묻혀 조금 아쉽다", "송은이 길 언급, 진지한 만남은 힘들까", "송은이 길 언급, 즐거운 소감 재밌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