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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부대 마루타실험 지휘자 이시이 시로'
세계2차대전이 끝난 후 731부대 소속이었던 이들은 재판에서 사형을 면치 못했지만, 이시이 시로만은 유일하게 살아남으며 죽을 때 까지 부를 누렸다.
이시이 시로가 살 수 있었던 것은 한 통의 전화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범 재판의 총 책임자였던 맥아더는 범죄 기록을 확인하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미정부 고위관계자의 전화였고, 내용은 이시이시로를 살려주라는 것.
모든 자료를 소각했다며 발을 빼던 이시이 시로는 전범들이 줄줄이 사형선고를 받게 됐다는 사실을 듣고 결국 미국과의 거래에 응하게 했다.
전범을 재판하는 맥아더는 이시이 시로를 풀어줄 경우 731부대로 인해 인명피해를 겪은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가 두려웠다. 때문에 일본에 원자탄을 투하했던 트루먼을 고발하도록 함으로서 이시이시로의 행동이 인류를 위한 것이라고 포장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했지만 미국은 전 세계에 투표를 붙여 찬성 7표, 반대 4표로 이시이 시로의 벌을 면해줬다. 2005년 미국서 발견된 기밀문서에 따르면 이시이 시로는 연구자료를 넘기는 조건으로 현재 시가 4,000만 엔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시이 시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731부대의 총책임자 이시이 시로, 아직까지도 분통 터져", "이시이 시로, 저런 인간이 살아남다니", "이시이 시로, 살아남은 이유 미국이 있었다니 정말 어이없어", "이시이 시로, 생체실험이 인간으로서 할 짓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