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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달구벌을 뜨겁게 달궜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의 듀엣 공연이니 만큼 부산, 울산에 이어 오늘 대구까지 관심이 뜨겁다. 두 사람이 공연을 위해 듀엣곡 신곡을 선보이는데다 솔로곡들 또한 '어른아이', '눈꽃', '그대 돌아오면'과 '안되나요', '사랑은 맛있다' 등으로 구성 돼 연말 공연 다운 베스트 오브 베스트 무대가 마련 됐다"고 밝혔다.
거미는 공연 중간에 관객들이 합창하여 무반주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순간에 울컥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거미는 "데뷔 한지 10년이 넘었고 오늘 따라 무대에서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힘들었던 때가 생각이 나서 울컥 했다. 공연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히며 "대구는 항상 반응이 뜨겁고 예쁜 분들이 참 많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거미는 2013년의 마지막 밤인 31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듀엣 콘서트 '두잇 (Do It)'의 전국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