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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이 '개그콘서트-시청률의 제왕'에 깜짝 출연했다.
그러자 감독 개그맨 박성광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최근 종영한 MBC '오로라 공주'를 패러디 하자고 제안하며, "우리 그냥 셋이 같이 살자"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오로라 공주'에서 오로라(전소민)가 전남편 황마마(오창석), 남편 설설희(서하준)와 함께 살았던 내용을 패러디 한 것.
전소민은 "그 자극적인 신, 제가 할게요. 느낌 아니까~"라고 능청스럽게 연기를 펼치는 가 하면, 브라우니 인형을 가리키며 '오로라 공주'에 등장한 개 '떡대'라고 소개했다. "그거 브라우니 아닌가?"라고 반문하자 "나 오로라 공주야"라고 적반하장으로 응수했다.
이어 감기에 걸린 떡대가 '감기세포도 생명이니 잘 지내보겠다'라며 치료를 거부한다고 '오로라 공주' 속 대사를 이야기하며 "개소리"라고 덧붙이는가 하면, 박성광이 등장인물들을 연이어 죽이는 설정을 만들어 내자 죽음을 거부하는 등장인물에게는 유체이탈이라는 설정으로 황당함의 끝을 이뤄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막장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로라 공주'는 지난 20일 종영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