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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한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Nexon Arena)'를 28일 개관하고 내부모습 및 향후 운영 계획을 최초 공개했다.
무대 외에도 중계실, 통신실 등 첨단 방송설비를 갖췄으며, 최신 인기 모바일 게임을 시연해 볼 수 있는 '모바일 라운지', 개인 인터넷 방송 중계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BJ(Broadcast Jockey)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BJ 부스' 등 게임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넥슨은 e스포츠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넥슨 아레나를 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반 유저들에게 공식 경기가 없는 시간에 경기장 메인 무대는 물론 다양한 시설을 무료로 제공해 랜파티(Lanparty), 정기모임, 소규모 리그 등 자체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슨 서 민 대표는 "누구나 쉽게 찾아와 응원하고, 누구나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의 공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꿈의 경기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라며, "e스포츠가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해 누구나 가깝게 생각하고 즐길 수 있도록 넥슨 아레나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그동안 한국 게임사들이 e스포츠 투자에 인색해 아쉬웠는데, 연말 한국 e스포츠계가 큰 선물을 받았다. 넥슨 아레나 개관을 통해 한국 e스포츠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넥슨은 한국e스포츠협회, 넥슨 아레나에서 e스포츠를 중계하는 SPOTV게임즈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3자간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