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정우, 종영소감 "쓰레기 만나서 분에 넘치는 사랑 받았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2-29 10:36


사진캡처=tvN

tvN '응답하라 1994'를 마친 정우가 종영소감을 밝혔다.

정우는 28일 최종회 방송이 끝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응답하라 1994'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쓰레기라는 인물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분에 넘치는 사랑에 그저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뒤에서 묵묵히 '응답하라 1994'를 빛나게 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들, 멋진 스태프분들, 그리고 성동일 선배님과 이일화 선배님, 그리고 우리 쩡이, 멋진 칠봉이, 성균이, 호준이, 바로, 예쁜 막내 도희까지. 그리고 함께한 모든 배우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13년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잘~자"라고 덧붙였다.

정우는 '응답하라 1994'에서 무뚝뚝하면서도 따뜻하고 섬세한 쓰레기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장난기 넘치는 친오빠 같은 모습부터, 때론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남자친구의 모습으로, 또한 닮고 싶은 선배의 모습으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응답하라 1994' 최고의 발견이라는 평을 들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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