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계란 먹방, CCTV 사각지대 숨어서 꾸역꾸역 ‘짠한 뒷모습’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3-12-19 14:55


이연희 계란 먹방

'이연희 계란 먹방'

'미스코리아' 이연희가 계란 먹방을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첫 회에서 엘리베이터걸 오지영(이연희 분)은 짠한 계란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오지영은 쉬는 시간도 없이 일하는 바람에 제대로 끼니를 챙겨 먹지 못했다. 이에 오지영은 손님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다 내리자 눈치를 보며 CCTV 사각지대로 들어섰다.

고개를 숙인 채 엘리베이터 구석에 바짝 붙은 오지영은 손수건에 숨겨놓은 삶은 계란을 급하게 꺼내 먹었다. 물도 없이 퍽퍽한 계란을 한입에 넣어 목이 메었지만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급하게 씹어 삼켰다.

오지영이 꾸역꾸역 계란을 다 먹자마자 직장상사인 박부장(장원영 분)이 엘리베이터에 탔고, 계란 냄새를 맡은 그는 오지영이 방귀를 뀐 것으로 오해해 크게 화를 냈다.

박 부장은 "너 고과에서 마이너스야. 신성한 손님들 공간에 네 까짓게 방귀를 뀌고 있어"라고 역정 냈고, 오지영은 항변했지만 소용없었다. 오히려 박 부장은 "여기 있는 한 너뿐만 아니라 네 방귀도 내 명령에 따라야 하는 것 몰라"라며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고, 오지영은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MBC '미스코리아'는 전국 기준 7.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2위에 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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