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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장진 감독 인연
이날 김슬기는 20년 선배 장진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내가 든 동아리에 장진 감독님이 있었다. 그런데 만날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에 장진 감독은 "모교 30주년 공연을 준비하면서 김슬기를 만났다. 소리 자체가 쩌렁쩌렁했다. 기본기가 좋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김슬기의 첫 인상을 밝혔다.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김슬기는 욕을 차지게 구사해 '국민욕동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MC들이 언제 욕을 하냐고 묻자 김슬기는 "열 받을 때는 욕을 안 한다"면서 "재미있을 상황이나 인생의 구수함을 더해줄 수 있을 때 욕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진 감독은 "대중매체를 통해 보는 김슬기는 오로지 다 연기고 만들어진 것"이며 "(김슬기가)물어보지 않으면 한 마디도 못끼는 성격"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슬기는 "힘들 때 많이 듣던 노래인데 2014년에도 저에게 힘내라고 불러주는 노래다"라며 자우림의 6집 앨범 수록곡 '샤이닝'을 열창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