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2호, 남자 6호에 관심 '여자 1호와 팽팽한 기싸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2-19 13:54


짝 여자2호

짝 여자2호, 장백지 도플갱어

'짝' 여자 2호가 중국배우 장백지를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10명의 남녀가 서로의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기소개 시간에 청순한 미모를 뽐내며 등장한 여자 2호는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중국에서 준비한 복(福)이다. 여러분 복 받았으니까 2014년에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수줍게 인사했다.

여자 2호는 "난 중국 사람이다. 중국에서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한류 열풍이어서 '겨울연가'보고 배용준 살인미소에 반해서 한국에 오게 됐다. 현재는 중국어 학원강사로 일한다"고 설명했다.

가냘픈 몸매와 청순미 넘치는 외모를 자랑한 여자 2호는 "내가 말하긴 좀 그런데 학생들도 그렇고 다 중국배우 장백지를 닮았다고 한다"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여자 3호도 "맞아, 닮았다"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여자 2호는 "한국에서 7년 살았기 때문에 연애도 해봤다. 한국 남자와 중국 남자를 비교하는 질문을 싫어한다"며 "남자는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예쁜 여자 좋아하고 좋은 여자 있으면 잘해주는 것은 다 똑같은 거다"라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이날 짝 여자 2호는 여자1호와 함께 남자 6호에 호감을 보였다. 여자 1호는 첫 선택에서 "키도 크고 이상형에 가깝다"고 밝힌 여자 1호는 남자 6호의 자기소개 시간에 쉴 새 없이 질문을 퍼부었다.


하지만 중국인인 여자 2호 역시 만만치 않은 관심을 드러내며 기싸움을 펼쳤다. 20대인 짝 여자 1호는 30대인 여자 6호와 나이 차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짝 여자2호 외모에 네티즌은 "짝 여자2호, 정말 장백지보다 더 예뻐보이기도", "짝 여자2호, 괜찮은 것 같다", "짝 여자2호, 중국 사람처럼 안생겼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여자 2호는 첫 번째 선택에서 아무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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