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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동배우 의심하는 남편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민녀는 "남편이 나와 야동 배우를 닮았다고 말한다. 남편이 '이거 너 아니냐. 솔직히 말해라. 언제 찍었냐'라고 다그쳤다"고 말해 방청객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남편이 그 여자와 내가 똑같다고 해서 정말 황당했다. 헤어스타일과 얼굴 생김이 비슷하긴 하지만, 남편과 연애 7년에 결혼 12년차다. 20년 동안 함께 있었는데, 자신이 대체 언제 야동을 찍을 수 있겠냐"며 "남편이 나라고 굳게 믿어 정말 크게 싸우고 한 달간 말도 안했다"고 밝히며 답답해했다.
남편은 "상당히 오래된 영상이다. 찍었다면 결혼 전, 또 우리가 헤어져 있던 기간에 했을 수 있다"며 "영상의 해상도가 안 좋았는데 얼굴, 헤어스타일, 체형이 아내와 똑같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또 남편은 "문제 삼고 싶지 않다. 오래된 영상이고 과거일 뿐이지 지금은 가정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며 있지도 않은 과거를 덮어주겠다는 태도를 보여 아내와 출연자 모두를 답답하게 했다.
이에 아내는 "덮는다는 표현을 이해할 수 없다. 그 말은 내가 야동배우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얘기"라며 "부부 간 신뢰가 깨지면 무의미한 것 같다. 어떠한 상황에 있어도 날 믿어주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남겼다.
한편 출연자들과 대화를 나눈 남편은 "야동 주인공이 아내라는 것을 안 믿는다"고 말했고, 해당 사연은 총 131표를 얻으며 방청객의 공감을 샀지만 최종 우승에는 실패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