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박진영 우승, ‘원조가수 위엄’...자체 최고시청률도 돌파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2-15 10:07 | 최종수정 2013-12-15 10:08


히든싱어2 박진영

'히든싱어2 박진영'

가수 겸 음악PD 박진영이 '히든싱어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진영은 14일 밤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 열 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해 5명의 모창 능력자들과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박진영은 1라운드에서 '날 떠나지마'를 불렀고 '박진영 같지 않은 사람'으로 4표를 얻으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2라운드부터는 치열한 접전이 그려졌다. 박진영은 두 번째 미션곡 '허니(Honey)'에서는 모창 능력자 이상택 씨가 얻은 2표보다 많은 4표를 받았고 '썸머 징글벨'을 부른 3라운드에서도 5표를 얻은 이상택 씨보다 2표를 더 받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결국 최종라운드 '너의 뒤에서' 76표를 얻으며 우승을 차지, 박진영은 원조가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박진영은 "신인 때와 비슷한 기분을 갖게 됐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에 MC 전현무가 박진영에게 "오디션을 통해 가수가 되려는 분들을 만날 때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 같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더 따뜻하게, 엑스(X)도 덜 누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 히든싱어2 우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히든싱어 박진영 우승 축하", "히든싱어2 박진영 편 재미있다", "히든싱어 박진영, 역시 명불허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히든싱어2' 박진영 편 전국 시청률은 6.347%(유료 플랫폼 가입자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된 휘성 편(4.873%)보다 1.47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히든싱어2'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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