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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이 약 20년을 고수해 온 '힙합스타일'을 포기(?)해 그 내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데프콘은 자신의 팀원들과 함께 충남 보령시 대천동에 위치한 한 이발소에 숨겨진 미션을 맞닥뜨렸고, 자신을 옴짝달싹할 수 없게 만든 하이브리드 신입PD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른 멤버들이 갖가지 이유를 대며 미션수행을 거부하던 중 "이거 나구나!"라고 깨달음을 얻은 데프콘. 데프콘은 미션수행을 할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것을 깨닫곤 혼란에 빠졌지만, 결국 자신을 제작진의 먹잇감으로 내 놓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신줄을 놓은 듯 앓는 소리를 내며 미션 수행을 한 데프콘은 그 결과, 약 20년 동안 고수해온 힙합스타일을 포기(?)하게 됐다.
특히 이번 '비포선셋' 초대형 레이스를 통해 데프콘 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 역시 하이브리드 제작진이 곳곳에 숨겨놓은 함정에 어쩔 수 없이 빠지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 미션 수행과정에서 펼쳐질 멤버들과 제작진의 고도의 심리전과 '밀당'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1박 2일' 제작진은 "데프콘의 열정 충만한 모습이 의외의 상황들을 만들어내며 예상치못한 웃음을 안겨줬다. 감사할 따름이다"라면서 "시즌3의 첫 팀 대항전이자 첫 레이스 '비포선셋'을 통해 멤버들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 앞으로 펼쳐질 멤버들의 웃음 빵빵 수난 여행을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