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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이상무, 데프콘 테이저건 실습
이날 데프콘은 테이저건 실습시간에 직접 테이저건을 맞게 됐다. 서정선 경위로부터 "강력반 형사가 잘 어울린다. 좋은 것만 생각하고 떨지 말아라. 너무 떠는 것 같다"는 말을 들은 그는 긴장된 표정으로 "부모님 사랑합니다"를 외쳐 동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테이저건이 발사된 후 데프콘은 포효를 외치는 한 마리 곰처럼 비명을 질렀다. 이에 데프콘은 "사랑한다 동기야"라며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테이저건을 맞아보니 진짜 범죄는 저지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팀 합류 전 중앙경찰학교 입소를 준비하기 위해 아내 유진과 집 거실에 앉아 짐을 챙기는 기태영은 유진의 말 한마디에 곧바로 일어나 말 잘 듣는 남편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