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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가 2일 첫방송한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가 그려나가는 '따말'는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 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는다.
이 드라마는 '감성 스릴러'라는 장르를 내세우고 있다. 남편의 여자 은진(한혜진)에게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접근해 사실을 밝혀야 할지, 덮고 넘겨야 할지 고민하는 미경(김지수)의 심리적 갈등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미행당하고 쫓기는 은진과 재학(지진희)이 느끼는 긴장감, 은진의 판도라 상자를 가지고 고민하는 성수(이상우) 등 네 사람의 복잡 미묘한 심리상태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연출해 쫄깃한 장르의 감성 스릴러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따말'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자유롭게 연기하겠다는 한혜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 굵은 연기를 펼칠 지진희, 감정 연기가 일품인 배우 김지수, 입체적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 이상우까지 네 명의 주연 배우를 비롯해 2013년 라이징 스타 박서준과 한그루 등의 젊은 연기자들과 수식어가 필요 없는 고두심, 윤주상, 박정수 등의 중견 연기자까지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룬 막강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