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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효린과의 싸움이 시작됐다! 더블 타이틀곡, 각종 차트서 1위 다툼 치열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1-26 07:56 | 최종수정 2013-11-26 07:56



씨스타 효린의 첫 정규 앨범 'LOVE & HATE'가 26일 0시에 전격 공개됐다.

공개 직후 더블타이틀곡 '론리(Lonely)'와 '너밖에 몰라'를 비롯해 수록곡 10곡이 각종 음원차트의 실시간 차트에 동시에 랭크되며 효린의 솔로 출격에 대한 기대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특히 더블 타이틀곡 '론리(Lonely)'와 '너밖에 몰라'는 각 차트의 1위를 나눠가져 눈길을 끌었다. 말 그대로 효린과 효린의 선두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 26일 오전 8시 현재 '론리'는 벅스를 비롯해 올레, 소리바다, 지니 등 4개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너 밖에 몰라'는 멜론, 네이버, 다음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론리'는 김도훈 프로듀서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어쿠스틱한 기타사운드에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매력적인 브리티시 레트로 팝이다. '너밖에 몰라'는 데뷔 때부터 함께해온 최정상의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다시 손을 잡았다. 힙합 R&B를 바탕으로 유려한 멜로디와 탱고비트, 호소력 짙은 효린의 보컬이 더해져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두 곡의 느낌이 확연히 다른 만큼 과연 어느 곡이 앞으로 더 사랑을 받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더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메인스트림의 디바이자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라는 상극의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룸펜스와 주희선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국 올로케로 촬영된 '론리'의 뮤직비디오는 조용필의 '헬로(HELLO)'를 통해 K-POP 신의 신선한 충격을 준 비쥬얼 아티스트 룸펜스가 참여, 유니크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미를 이끌어 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영상 속 효린은 영국의 한적한 거리를 배경으로 이국의 분위기를 연출하며 한층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너밖에 몰라' 뮤직비디오는 씨스타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추며 특별한 교감을 쌓아온 스타감독 주희선이 참여했으며, 효린과 유연석이 치열하게 사랑하는 차가운 도시 남녀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최근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 역을 맡으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연석의 옴므파탈적인 매력과 효린의 도발적이면서도 관능적인 디바의 이미지가 중첩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효린은 26일 오후 3시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 정규앨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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