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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결말'
이날 유정은 죽은 줄만 알았던 자신의 아들 산이가 박계옥(양희경 분)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손에서 키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모르고 있던 안도훈(배수빈 분) 역시 충격을 받고 산이를 찾아갔다. 하지만 산이는 다른 가족의 품에서 자라며 유정을 알아보지 못했고, 유정은 도훈을 원망했다.
한편 세연(이다희 분)은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엉망으로 됐다는 사실과 더 이상 민혁이 자신에게 동정의 눈빛조차 보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민혁에게 파혼을 제안했다. 민혁은 세연의 제안을 존중하고 자신 역시 최광민(이승준 분)에게 K그룹을 넘겨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고 다른 나라로 떠났다.
반면 세연은 지희(양진성 분)의 죽음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사실을 도훈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지만 도훈은 이 모든 것들이 자신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기에 자신이 한 짓이라고 말했다. 결국 도훈은 재판에서 과거 강우철(강남길)의 죽음 뿐 아니라 지희의 죽음 역시 자신이 한 것이라고 잘못을 시인했다.
그러나 실제 사고 현장에서는 누가 지희의 사고사에 진짜 범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간이 흐른 후, 자신의 자리에서 스스로가 행복해지는 법을 알게 된 유정과 민혁은 결국 다시 재회해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