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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빚, 미니홈피 글 눈길 “그저 묵묵히 최선을 다할 뿐”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1-13 11:59


윤정수 빚

'윤정수 빚'

개그맨 윤정수가 개인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미니홈피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오전, 윤정수의 미니홈피 프로필 란에는 "절망은 없다. 인생이란 잠시 쉬어가는 그림일 뿐.. 그저 묵묵히 최선을 다할 뿐이다"는 글이 적혀있다. 미니홈피의 타이틀 역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는 사업 실패와 보증 문제로 10억 원의 빚을 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엿보여 시선을 모은다.

한편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윤정수는 "빚이 10억 원을 넘어 더 이상 갚을 능력이 없다"는 취지로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채권자엔 우리파이낸셜 등 금융기관 및 윤정수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가 포함됐다.

윤정수는 사업 투자 실패 및 빚보증 등으로 파산신청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월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경매로 집을 날린 후에도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털어놨으며, 2월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요즘 제 취미가 복권 사 모으기다. 난관을 헤쳐나갈 방법이 없다. 일확천금이 필요하다. 복권이 서민의 꿈이지 않느냐"고 어려워진 재무 상태를 고백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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