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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의 향후 연기 활동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연매협은 "정석원이 상벌위에 변호인과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주장하며 조정 수용의 의사를 보였으나 며칠 후 돌연 조정 수용을 거부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벌위는 본 사안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와 자칫 연예매니지먼트 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하여(상호 큰 과오 없는 상황에서의 배우 이탈 문제) 좋은 선례를 남기고자 상벌위의 윤리 심의를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포레스타에서 제출한 매출정산 자료 및 진술 내용 등과 배우 정석원이 상벌위에 출석하여 진술한 내용 그리고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되는 기타 자료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고 공정하게 검토 한 결과, 배우 정석원이 주장하는 전속계약서 위반에 대해 포레스타는 큰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9월 초 정석원은 소속사 포레스타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매니지먼트 계약은 3월 8개월이 남아 있다.
연매협의 조정을 거부한 정석원은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