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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진이 역대 생방송 무대에 진출한 멤버 중 최초로 경연 중에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됐다.
생방송 경연 준비와 수능 시험 준비로 부담이 가중된 송희진을 위해 나머지 TOP3 멤버인 박시환과 박재정이 송희진을 응원하기에 나서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시환과 박재정은 수능 시험 전날인 지난 6일, 제작진이 몰래 준비한 '합격곰'을 전달받아 송희진에게 안겨주며 각각 "원하는 대학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 평소에 빨래는 해주니 (송희진을 위해) 짜장 라면을 끓여주겠다", "실력이 있으니 좋은 학교 갈 수 있을 것이다. 피곤할텐데 시험 잘 보고 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시환은 "나는 수능 시험을 친 적이 없지만 대학은 좋은 곳인 것 같다. 나도 꼭 가보고 싶고 수험생들 모두 원하는 대학 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단 두 번의 생방송 무대만을 남겨 놓으며 올해의 슈퍼스타K 주인공 탄생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네이버 캐스트와 엠넷닷컴을 통해 인터넷 사전 투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 사전 투표가 진행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시환과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는 박재정이 온라인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무대를 통해 예측을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 무대가 선보여질 수 있을 지, 8일 밤11시 Mnet '슈퍼스타K5' 준결승전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