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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또 연장설…"논의는 없었지만 작가의 마음에 달렸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1-06 21:37



MBC 일일극 '오로라 공주'가 또 다시 연장설에 휩싸였다.

120부로 기획된 '오로라 공주'는 방영 중간에 30부를 연장해 오는 12월 말 150부를 끝으로 종영할 예정이었다.

6일 '오로라 공주'의 한 관계자는 "촬영장에서 연장에 대한 얘기가 소문처럼 돌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이 관계자는 "아직 추가 연장이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결국엔 임성한 작가의 마음에 달린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앞서 30부를 연장하게 된 것도 임성한 작가의 일방적인 요구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그동안 배우들의 잇따른 중도하차와 그로 인한 개연성 없는 극 전개로 잦은 논란에 휩싸여 왔다. 7일 방송되는 119회에서는 왕여옥 역을 맡은 임예진이 하차한다. 극중 왕여옥은 혼령에 빙의돼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예진은 지난주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다. '오로라 공주'에서 하차한 배우는 임예진까지 총 10명에 이른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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