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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지훈이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중년의 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일주일 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임지훈에게 신청곡 사연이 몰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직접 임지훈에게 불러달라는 사연이 유독 많아 청취자들과 DJ가 벌써부터 깊은 교감을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임지훈은 "매일 라이브를 하고 있다. 처음엔 자신이 없어서 한 달 만 하려고 했는데, 제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게 노래란 생각에 일단은 계속 라이브를 할 계획이다. 매일 색다른 레퍼토리로 찾아뵈려고 노력 중이다. 혹시 나중에 지치게 되면, 흑기사 부르듯 제 아들인 임현식이라도 부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임지훈의 아들인 임현식은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멤버 임현식이다.
임지훈은 "호텔 부페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정성으로 지으신 어머니 밥처럼 언제나 진심이 느껴지는 방송을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