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쉬리'로 데뷔, 누가 나인지 찾기 힘들어"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1-05 09:20


이종혁 쉬리

'이종혁 쉬리'

배우 이종혁 영화 '쉬리'가 데뷔작이라고 밝혔다.

이종혁과 김민교는 지난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은 "'쉬리'를 통해 처음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라며 "대학교 동기인 김수로의 추천으로 서울예대 93학번 동기들이 '쉬리'에 대거 출연했다. 북한군 역할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종혁은 "그런데 워낙 출연 분량이 적어서 누가 나인지 가늠하기 힘들다. 그 영화에는 나 뿐만 아니라 임형준 이필모 등이 출연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교는 "이종혁이 잘 되기 시작한 게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부터일 것이다"라며 "나는 개인적으로 김수로가 잘될 때는 '그럴 만하다' 생각했고, 이종혁이 잘될 때도 인정했지만, 또 다른 동기인 배우 임형준이 잘되는 걸 보고는 '내가 잘 사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혁이 영화 쉬리에 출연 했었구나", "그나마 이종혁은 깃발을 들고 있어서 눈에 뛴다", "이종혁 데뷔작이 '쉬리'였구나", "이종혁 쉬리 데뷔, 못알아보는게 정말 웃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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