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KBS '인간의 조건'에선 휴대전화 없이 살기에 나선 신보라가 선물과 편지를 준비해 김기리의 집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보라는 준비한 꽃과 편지를 김기리에게 건넨 뒤 재빨리 자리를 떠났다. 김기리는 신보라의 떠나는 뒷모습을 끝까지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신보라는 "휴대전화로 너무나 많은 말을 주고받는데 막상 연락수단이 없으니 편지나 쪽지를 쓸 때 한 글자 한 글자에 진심을 담게 됐다"고 밝혔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