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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 광고거절, "복분자 광고 제안…털면서 요강 깨지는 느낌일 듯"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10-31 13:22


육중완 광고 거절, 복분자 광고 '코믹 이미지 고정' 원치 않아

'육중완 광고거절'

밴드 장미여관 멤버 육중완이 복분자 광고를 거절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구리구리 특집'으로 배우 이태임, 양동근과 가수 육중완, 정준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규현은 육중완을 향해 "그런데 광고 모델 제의를 거절했다는 소리가 들리던데, 뜨더니 CF 거절까지 한거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육중완은 "복분자 CF였다. 광고 내용이 털면서 요강이 깨지는 느낌일 것 같더라"라며 광고를 거절한 이유를 전하자, MC들은 "복분자 CF 잘 어울리는데 왜 하지 그랬냐. (요강) 깨야지. 당연하지"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에 육중완은 "아직 대중에게 음악의 정체성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 광고를 찍으면 그저 웃긴 이미지로 고정될까봐 못 찍겠더라"라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육중완 광고거절 소식에 네티즌들은 "육중완 광고거절이라니, 복분자 광고 잘 어울리는데", "육중완 광고거절을 했군요. 조금만 떠도 광고가 많이 들어오네요", "육중완 광고거절해서 노홍철이 배 아파 할 거 같아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육중완은 "3년째 만나고 있는 여자 친구가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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