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성시경, 네팔 방송국 건설 다룬 다큐서 내레이션 재능기부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0-31 10:26 | 최종수정 2013-10-31 10:26


사진제공=MBC

성시경이 MBC 다큐멘터리 '나마스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송국'의 내레이션을 맡아 재능 기부에 동참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네팔에서도 접근이 어렵고 TV나 라디오, 통신 등의 전파조차 잘 닿지 않아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야만 했던 무스탕 지역에 라디오 방송국을 건설하기까지 700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MBC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 LG패션 라푸마(Lafuma)가 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당초 성시경은 직접 네팔 라디오 방송국을 찾아가 DJ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사정으로 불발되자 이번 내레이션을 통해서 재능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마친 성시경은 "원래는 네팔에 직접 가서 재능 기부를 할 예정이었으나 정해진 일정에 태풍 등 기상 이변으로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히며 "이렇게 내레이션으로라도 의미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마스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송국'은 11월 2일 오전 7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