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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홍진영도 깜짝 놀라게한 트로트신동 탄생?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0-31 10:21 | 최종수정 2013-10-31 10:21


사진제공=SBS

다양한 출연자들의 장기로 이루어지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다음 달 2일 방송에서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리틀 홍진영'으로 유명인사가 된 트로트 신동 장송호(11) 군이 출연한다.

간드러지는 콧소리와 어른 못지않은 필 충만한(?) 감성을 가진 장 군이 트로트계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것.

장 군은 남자지만 여자보다 더 간드러지는 바이브레이션으로 평소 우상인 홍진영의 노래 '사랑의 배터리'를 열창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어린 나이에 맞지 않는 무대 매너와 간드러진 목소리로 스타킹 무대를 사로잡은 장송호는 심수봉, 주현미, 장윤정 등 내로라하는 트로트 가수들의 창법을 고스란히 재연하며 녹화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5살 때부터 혼자 녹음기를 틀어 놓고 트로트를 듣고 부르며 유별난 애착을 드러낸 장송호는 동요, 팝,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까지도 모두 자신만의 흥으로 트로트화 시켜 노래해 깜찍한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또한 그는 5살 때 부터 '스타킹'을 즐겨보다 6년 만에 출연자로 나오게 된 기막힌 사연까지 소개했다. 이에 질세라 가수 케이윌은 자신의 곡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트로트 버전으로 재편곡해 부르며(?) 스타킹 녹화장을 순식간에 흥겨운 잔치로 바꾸어 놓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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