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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선우용여, 밥상까지 엎는 파격 '시트코 대모 답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0-31 10:03 | 최종수정 2013-10-31 10:03


사진제공=tvN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배우 선우용녀의 화끈한 '밥상 엎기' 장면을 연출하며 시트콤 연기의 달인다운 내공을 보여줬다.

'시트콤의 대모' 배우 선우용녀가 31일 '감자별' 14회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끈한 분노 연기를 선보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선우용녀는 노씨 집안 가족들이 모두 모여 있는 가운데 밥상을 엎어 버리는 코믹한 장면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화가 잔뜩 나 보이는 선우용녀가 밥상을 뒤엎자, 노주현, 고경표, 김정민, 최송현 등 식사를 하던 노씨 일가가 단체로 깜짝 놀라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tvN에 따르면 선우용녀는 이순재(노송 역)의 여동생으로 등장해 노씨 집안을 뒤흔든다. 노씨 집안 권력의 양대 축인 노송(이순재)과 그의 며느리 왕유정(금보라)이 다툼이 벌어지는 가운데 노송의 여동생인 '왕고모님' 선우용녀가 가세해 싸움을 더 크게 키우는 것. '감자별'에서 천적으로 등장하는 노송과 왕유정의 대립은 시트콤 초반부터 시청자들이 주목하는 재미 요소다.

노송은 자신의 아들 노수동을 휘어 잡고 사는 며느리 왕유정을 '똥통 여상' 밖에 못나온 무식한 며느리로 무시하고, 실질적으로 집안을 부유하게 만든 장본인인 유정은 그런 시아버지에게 지지 않고 맞서는 모습으로 웃음을 전하고 있다. 14회에서는 노송과 왕유정의 대립이 폭발해 극대화되는 가운데, 시트콤 연기의 고수 선우용녀가 극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할 예정이다.

CJ E&M 김영규CP는 "이순재, 금보라가 주축이 되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시트콤 연기의 거장들이 선보이는 연기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카메오로 출연하는 선우용녀 선생님이 적극적이고 화끈한 연기로 촬영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레전드라 할 만한 명장면들이 여럿 탄생했으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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