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측 "허위 폭행주장, 오늘(17일)중 고소장 접수할 것"

고주원 측이 최근 벌어진 폭행논란에 대해 "폭행 당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로 언론에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방모씨 일행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주원 측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발생한 폭력사건은 확인해 본 결과 상대 방씨 일행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10여분간의 폭행을 당해 이가 부러 졌다는 것은 모두 거짓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고주원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없음에도 각종 매체 인터뷰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방씨 일행에 대해 고주원의 명예를 훼손해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이며 상대방에 대한 고소장은 오늘(23일) 중에 접수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본인들이 고주원 일행에 대한 강제추행 및 폭행을 감추기 위해, 고주원이 자신을 폭행해 이가 부러 졌다고 허위 사실을 말하는 등 안 좋은 일로 언론보도 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연예인의 약점을 이용하려는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소장을 접수하게 됐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이런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하며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고주원은 20일 오전 5시3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 방모씨 일행을 폭행한 혐의(공동폭행)으로 신고를 당했다. 강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었고 고주원이 자신의 뺨을 먼저 때리는 등 고주원을 포함한 3명이 집단으로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고주원 측은 "고주원은 폭행한 사실이 없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곳의 CCTV와 안전요원의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주원은 무고죄와 명예훼손을 이유로 변호사를 선임해 이들을 고소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고재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