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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 첫인상? 촌스러워 매력 못 느꼈다”

기사입력 2013-10-22 11:24 | 최종수정 2013-10-22 11:26

샘 해밍턴 정유미 부부
샘 해밍턴-정유미 부부

'샘해밍턴 정유미 부부'

방송인 샘 해밍턴이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샘 해밍턴-정유미 씨의 결혼식 풀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샘 해밍턴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 봤을 때 옷이 약간 촌스러웠다. 매력적인 건 못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한국에서 여자들이 먼저 말 거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아내가 먼저 영어로 말을 걸어서 그게 인상 깊었다. 전화번호 교환하고 다음에 만났을 때부터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샘 해밍턴이 2세 연상인 아내에게 나이를 속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정유미 씨는 "처음에 5살 많다고 거짓말해서 한참 오빠라고 불렀다"고 폭로했고, 샘 해밍턴은 "그냥 솔직하게 얘기 안 했을 뿐이다"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아내와 혼인신고만 한 채 함께 지냈던 샘 해밍턴은 결혼식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우리를 위해서 하는 것보다 가족, 친구, 친척 위해서 하는 거로 생각한다. 우리 사이가 잘 되기 위해서는 그런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샘 해밍턴과 정유미 씨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전쟁기념관 궁중의례원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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