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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해밍턴 은퇴계획 "2013년까지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0-22 10:09 | 최종수정 2013-10-22 10:11


샘해밍턴 은퇴계획

방송인 샘해밍턴이 2013년 방송 은퇴를 생각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지난 19일 결혼식을 올린 샘해밍턴의 결혼식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2013년 대세로 자리매김한 샘해밍턴은 오랜 기간 외국인 개그맨으로 여러 방송활동을 해 왔지만 길어진 무명생활로 힘든 시절을 보내야 했다.

이날 샘해밍턴은 "보여줄 것은 많은데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자존심 상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원래 올해까지 해보고 안 되면 방송생활을 접으려고 했다. 2013년까지 버텨보자는 마음이었다. 그런 각오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올해 눈부신 활약으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샘해밍턴에게 제작진은 "연말에도 턱시도 필요한 것 아니냐. 욕심나지 않느냐"고 넌지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샘해밍턴은 "욕심은 아니다. 요즘 잘 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 욕심보다는 기대는 있다"고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샘해밍턴은 '진짜사나이'에 함께 출연 중인 제국의아이들 박형식과 '아빠어디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윤후를 언급하며 "형식이 때문에 힘들어졌다. 윤후도 만만치 않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샘해밍턴은 아내의 첫 인상을 "촌스러웠다"라고 언급하며 10년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지켜온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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