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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이희명 작가, 작가협회 제명에 소송+위자료 5천 청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10-21 18:17



이희명 작가가 한국방송작가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명희 작가는 21일 한국방송작가협회로부터 저작권 침해로 제명당한 것과 관련, SBS '야왕' 제작사 베르디미디어를 통해 "1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한국방송작가협회를 상대로 제명처분 무효확인 민사소송과 함께 위자료 5000만 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이희명 작가의 '야왕'이 앞서 만들어졌던 모 작품 대본 내용과 유사한 부분이 있어 표절로 판단, 8월 정례 이사회에서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제명처리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베르디미디어 측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표절 판정과 제명 조치를 했다"는 입장을 전한 상태다.

한편 이희명 작가는 1993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을 시작으로 '토마토' '미스터Q' '명랑소녀 성공기' '옥탑방 왕세자' 등을 집필했다. 문제가 된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1월부터 4월까지 방영됐으며 권상우 수애 유노윤호 등이 출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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