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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고아라, 입술 깨물기 신 “NG없이 한 방에 OK”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0-20 16:10


정우 고아라

'응답하라 1994 정우 고아라'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배우 정우와 고아라의 입술 깨물기 신이 화제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2회에서는 고아라(성나정 역)가 정우(쓰레기 역)의 입술을 깨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특히 '신촌 하숙'에서 맥주를 마시고 수다를 떨던 중, 술에 취하면 깨무는 주사를 가진 고아라가 정우의 입술을 물어뜯는 파격적인 장면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에서는 가수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 노래가 흘러나오며 키스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고아라가 정우의 입술을 깨무는 장면과 동시에 이승환의 '플란다스의 개'로 노래가 바뀌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입술을 깨무는 장면에 대해 신원호 PD는 "촬영을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던 신이다. 고아라와 정우 두 배우가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합을 맞췄고, 고아라의 놀라운 집중력과 정우의 보이지 않은 배려심 덕분에 NG 없이 한방에 갈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남매처럼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 고아라와 정우가 실제 남매관계가 아닌 사실과 쓰레기가 수석을 놓친 적 없는 천재 의대생이라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94년 서울 신촌의 하숙집을 배경으로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좌충우돌 서울살이를 그린 작품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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