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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접수 시작으로 막 올라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10-14 15:33


◇지난해 11월 열린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영광의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3년, 최고의 게임은 과연?'

올 한해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오는 11월13일 오후 5시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된다.

스포츠조선과 문화체육관광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구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해 출시된 우수한 게임과 뛰어난 활약상을 보인 게임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총 10개 부문(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20개 분야에 걸쳐 시상할 예정이다.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본상 심사는 네티즌 투표(20%)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게임전문기자단의 투표(10%)와 게임업계전문가 투표(10%)를 통해 언론과 게임업계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며, 심사위원회 심사(60%)를 통해 최종 수상작품이 선정된다. 별도로 진행되는 기술창작상 부문 심사는 기술창작상 심사위원회(80%)와 게임업계 전문가(20%) 투표로 이뤄지며, 분야별 전문가와 업계 실무진의 의견을 함께 수렴해 수상작을 결정짓는다. 인기게임상은 네티즌-모바일 투표(80%) 및 게임기자단 투표(20%)로 판가름 된다.

지난 1996년 시작돼 올해로 벌써 18년째를 맞이하는 한국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게임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한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게임산업의 한 해를 돌아보고, 게임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역대로 게임대상 수상작들은 '게임 코리아'의 대표주자라는 영광스런 타이틀을 얻으며 해외로 적극 진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모바일게임이 큰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해 이제 모바일게임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기존 온라인 전문 게임사들도 모바일게임 개발에 주력, 질적인 면 뿐만 아니라 양적인 면에서도 한층 풍부해진 한 해였다. 물론 예전에 비해 신작은 줄었지만, 온라인게임의 종주국답게 다양한 온라인게임이 출시돼 '게임 코리아'의 자존심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 역시 게임산업은 다양한 규제이슈에 시달렸다. 반대로 얘기하면 그만큼 게임이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가지는 문화의 한 분야로 자리잡았다는 뜻도 된다. 게다가 올해 초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게임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삼고 각종 지원책이 나오는 것은 긍정적인 방향이라 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로, 접수 대상은 본상 4개 부문(PC/비디오 게임, 온라인게임, 아케이드/보드게임, 모바일 게임)과 인기게임상 등이며, 기타 상들은 유관단체 등의 추천 및 응모 접수를 통해 받는다. 온라인 투표는 11월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동안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www.k-idea.or.kr/2013gameawards)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접수양식은 협회 홈페이지(www.k-idea.or.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사업실(02-3477-2716)로 문의하면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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