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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사망' 와프, 1박2일 때 김C 파트너 모습 어땠나?

기사입력 2013-10-14 20:33 | 최종수정 2013-10-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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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와프

천진난만한 웃음 눈에 선한데...

1박2일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심었던 코트디부아르 출신 와프의 안타까운 죽음에 네티즌들이 그의 옛 방송을 추억하고 있다.

14일 연예매체 'TV리포트'는 방송 관계자 말을 인용해 와프가 2011년 코트디부아르 유혈사태에 휘말려 사망했다고 전했다.

와프는 2009년 KBS 2TV 인기예능 '1박2일'에 출연했던 청년이다.

와프는 당시 글로벌 특집에서 아프리카 대륙 대표로 나와 김C와 호흡을 맞췄다.

와프는 복불복 잠자리 게임에서 어눌한 한국말 솜씨로 큰 웃음 줬다.

마지막 소감에선 '제기차기가 제일 어려웠다'고 어린 아이처럼 해맑게 웃었다.

MC몽은 당시 와프에게 "나보다 5살이나 어리다"면서 성숙한(?) 외모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와프는 이듬해인 2010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도 코트디부아르 전통춤 단체 '아난카 공연단'의 일원으로 출연해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당시 그는 자국팀의 남아공월드컵 활약을 기원하는 엉덩이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와프의 목숨을 앗아간 코트디부아르 유혈사태는 2010년 12월 대선으로 시작됐다.

무슬림의 북부와 기독교의 남부가 각각 다른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면서 내전이 발발했고 2011년 2월 북부군이 수도 야무수크로를 점령하면서 종결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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