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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문화축제 'e-Fun 2013', 11~13일 대구에서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10-09 19:27



글로벌 게임 문화축제인 'e-Fun 2013'이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광역시 대구예술발전소와 2.28기념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게임캐릭터패션쇼', '게임뮤지컬', '게임설치미술', '게임음악콘서트', 그리고 '도심RPG' 등 OSMU(원소스멀티유즈) 콘텐츠를 융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의 게임 넌버벌 퍼포먼스인 '펀치 쇼 다운'(Punch Show Down)은 11일 오후 5시를 시작으로 12~13일에는 각각 오후 3시와 5시 등 3일간 총 5회의 공연이 열린다. 스트리트댄스, 무술 등이 어우러진 이 쇼는 '난타'의 흥겨움, '점프'의 짜릿함을 넘어서는 색다른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도심RPG'는 대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해낸 프로그램으로, 현재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프로그램 '런닝맨'의 원조격 콘텐츠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가상 현실 속에서만 즐기던 게임에서 벗어나 실제 도시를 활동무대 삼아 시민들이 직접 플레이어가 되어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콘텐츠로서,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미션을 달성해나가며 성취감을 얻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역사와 문화까지 자연스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12일 오후 1시에 시작되는 도심RPG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참가등록과 미션수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이를 페이스북 등의 SNS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총 7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준비돼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e-Fun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거나 현장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이외에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는 생활 속의 게이미피케이션, 게임의 가치 등의 주제로 유명 연사들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11일에는 힙합가수 스윙스가 'Rap is Game ; 디스를 許 하라'라는 주제로, 12일에는 스포츠해설위원 김남훈이 'Life is Game ; 불가능한 미션에의 도전', 드림챌린저그룹(DCG) 대표 안영일이 'Dream is Game ; 백지 위에 그리는 꿈'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대회 홈페이지(www.e-fun.or.kr)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으며 도심RPG, e-Coin 등 행사 참가용 스마트폰 앱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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