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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티플 스카이 사망, ‘웃기네’ 데뷔한 소녀… 너무 짧았던 25년 인생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0-09 15:14


로티플 스카이 사망

'로티플 스카이 사망'

가수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25)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8일 로티플스카이는 뇌사상태로 서울 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던 중 사망했다. 향년 25세.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2001년, 만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하늘'이라는 활동명으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곡 '웃기네'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웃기네' 노래를 부를 때는 한 무대에서 여러 차례 의상을 갈아입는 마술 같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가 2009년 음악 그룹 매드모아젤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0년에 디지털 싱글 앨범 '노 웨이'를 발표하면서 다시 솔로 가수로 활동하였다.

로티플스카이로 재개한 그는 2011년에는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 '마이더스' OST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오는 10일 솔로 데뷔를 앞둔 가수 가희의 '잇츠 미(It's Me)'라는 곡에 엘리스스카이 이름의 작곡가로 참여해, 이는 로티플 스카이의 처녀작이자 유작이 됐다.

한편, 로티플 스카이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10일 오전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된 뒤 일산청하공원에 안장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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