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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정형돈 언급 “‘무한도전’ 녹화 때 감동, 이름-특징 기억”

기사입력 2013-10-02 11:28 | 최종수정 2013-10-02 11:31

엑소 정형돈
엑소 정형돈
엑소 정형돈
엑소 정형돈

'엑소 정형돈'

그룹 엑소케이가 MBC '무한도전' 출연 소감을 밝혔다.

엑소케이는 2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자유롭고 꾸밈없는 청춘의 매력을 여과 없이 담아냈다. 20년 전 젊음의 상징이 X세대였다면 이젠 '엑소 세대'라는 말이 그 자리를 대체할 기세.

이날 코오롱스포츠의 다운 재킷을 입고 촬영한 엑소케이는 카메라 앞에서 격렬하게 춤추고,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고, 힘차게 달리며 포즈를 취했다. 떠오르는 '패션돌'답게 두꺼운 점퍼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냈다.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엑소케이는 '무한도전' 출연 소감을 묻자 찬사를 터트렸다.

카이와 세훈은 "'무한도전'은 '무모한도전' 시절부터 1편부터 다 봤다"며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방송 중인 '무한도전 가요제'와 관련해 가상으로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하게 된다면 짝이 되고 싶은 파트너를 한 명씩 꼽아보라는 질문에 멤버별로 독특한 취향을 드러냈다.

백현은 "디스코를 잘하는 유재석 선배"를 꼽았고, 찬열은 "랩과 힙합을 좋아하기 때문에 존경하는 길 선배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디오는 "같이 작아서 잘 어울릴 것 같다"며 하하를 꼽았고, 세훈은 "뭔가 재미있고 잘 맞을 것 같아서" 박명수를 선택했다. 수호도 "나를 막 대해줄 것 같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세훈과 마찬가지로 박명수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카이는 "1등을 할 거면 유재석 선배와 재미있게 하고 싶으면 하하 선배와 짝이 되고 싶다"고 했다.

또한 멤버들은 '무한도전' 출연 당시 정형돈 선배에게 감동한 사연도 털어놨다. 수호는 "예고도 없이 '무한도전' 녹화 현장에 찾아갔는데 12명의 이름을 한 명씩 전부 기억해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소개해줬다"며 "이름만 외우는 게 아니라 엑소 멤버들 특징까지 다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엑소 케이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백현은 엑소로서의 활동 외에 각자 개인 활동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룹 인지도가 올라가야 멤버들도 자연스럽게 좋은 기회가 올 것 같다"며 "'엑소'라는 엄마의 품이 생기면 개인 활동이 잘 안 돼서 나갔다가 돌아오더라도 든든한 둥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신을 드러냈다.

또 찬열은 정규 1집이 2001년 이후 12년 만에 70만 장 이상 팔린 첫 번째 앨범으로 기록된 것에 대해 "그걸 더 뛰어넘어야 한다. 조성모 선배님이나 김건모 선배님처럼 10년, 20년이 지나도 기억될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소케이의 화보와 인터뷰는 2일 발행되는 '하이컷' 111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8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발행되는 '하이컷' 어플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하이컷'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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