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김기택 유남규, 25년만의 리벤지 매치 '예체능 명승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0-02 11:08


김기택 유남규 리벤지 매치

'김기택 유남규 리벤지 매치'

살아있는 탁구 스타 유남규와 김기택이 명승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88올림픽 25주년-탁구'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남규와 김기택은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뽐내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다. 막상막하의 경기 끝에 승리는 결국 유남규에게 돌아갔다.

특히 방송이 된 10월 1일은 공교롭게도 '88서울올림픽' 결증전이 있던 날 이였고, 25년 전과 마찬가지로 승리는 유남규에게 돌아갔고 두 사람의 25년 만의 리벤지 매치답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유남규는 "겉으로는 표현 안 했지만 부담이 컸다"며 "5점이 넘어가면서부터 올림픽처럼 되어갔다. 역전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고 김기택은 "오늘 유남규가 알게 모르게 선배 체면 살려주느라 도와준 것 같다. 25년 만에 이렇게 긴장한 적은 처음이었는데 너무 즐거웠다"고 서로를 배려해 훈훈함을 더 했다.

한편 우리동네 이웃과의 생활 체육 대결이 펼쳐지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2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