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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비에이피)가 '배드맨(Badman)'으로 독일 K-POP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하며 'K-POP 신성'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 26일 발표된 9월 독일 K-POP 차트(German's K-pop Charts)에서 B.A.P가 세 번째 미니 앨범의 메인 타이틀곡 '배드맨'으로 진입과 함께 1위를 거머쥐었다. 앞서 발표되었던 8월 차트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배드맨'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허리케인(Hurricane)'이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른 데에 이어 또 한 번 쾌거를 이룬 셈이다. 바통 터치를 하듯 B.A.P의 타이틀곡 두 곡이 사이 좋게 연달아 1위를 차지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이 오른 독일 K-POP 차트는 매달 독일 현지 팬들의 투표로 순위를 결정하는 차트로서, 독일 내의 실질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차트에서 B.A.P는 최초로 연속 20개월 째 톱 10에 올랐을 뿐 아니라 통산 8회째 1위를 차지하며 독일 및 유럽 K-POP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B.A.P의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남다른 B.A.P의 성과에 "독일 현지의 차트 운영팀에서 별도의 메일을 보내 놀라움을 표시하며 축하 인사를 보내왔다"고 전하며 "멀리에서도 한결 같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독일 팬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세 번째 미니 앨범 '배드맨'으로 성공적인 국내 활동을 마친 B.A.P는 오는 10월 9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워리어(WARRIOR)'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